Rev.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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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wik은 오픈 소스 기반의 웹사이트 분석도구입니다. 구글 Analytics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비교적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신 버전인 1.10.1의 한국어 현지화를 방금 마무리했어요. 작업을 시작할 무렵 김종인님이 36% 진행해 놓은 것에 바톤을 이어받아 100% 까지 총 2,153개의 리소스 번역을 한 주에 걸쳐 완료했습니다. 다음 버전 릴리즈 때 반영되겠지만 먼저 적용해 보실 분들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확장자를 php로 바꾸고 piwik/lang/ 디렉토리에 덮어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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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 뿌듯함!

직접 사용해 보면서 문맥이 이상한 부분들은 최대한 수정하고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역이나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즉시 수정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왜했냐고요? 가끔은 자기 자신을 무작정 괴롭혀 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덧. Piwik을 설치하고 알아낸 유용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Piwik 모바일을 사용한다면, 보고서의 그래프에 문자가 깨집니다. unifont.ttf를 다운로드하고, 압축을 풉니다. piwik/plugins/ImageGraph/fonts 디렉토리로 업로하면 문자가 깨지는 것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 Maxmind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misc 디렉토리에 업로드하면, ISP 공급자와 업체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 20개 이상의 다양한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압축을 푼 후 plugins 디렉토리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플러그인 목록에서 활성/비활성 할 수있습니다.
  • 검색어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한글 검색어가 깨져 보이는 문제는 core/DataFiles/SearchEngines.php 파일에서 'search.naver.com' 문자열을 찾고 정의되는 배열 마지막에 , 'EUC-KR'을 제거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덧. 2013-01-25 업데이트: 추가적인 문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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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ly는 4인으로 구성된 터키출신의 착한 젊은 친구들에 의해 만들어진 실시간 모바일 앱 분석 도구입니다. 모바일 앱 엔드-유저의 행동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각화해 줍니다. 구글 Analytics와 같은 웹 분석 도구를 모바일 앱에 최적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오픈 소스이며 데이터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서버와 안드로이드, 윈도폰, iOS, 블랙베리(WebWorks)용 SDK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서드-파티에서 만든 유니티, 앱셀러레이터 타이타니움, 맥OSX용 SDK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SDK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이벤트 API를 이용하면 앱 안에서의 사용자 패턴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 내 어떤 무기가 빈번하게 사용되는지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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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제공하는 데모를 실행해 보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서비스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앱을 유료로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래서 Countly를 지금 사용해 보기 위해서는 운영 가능한 웹서버에 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서버는 Node.js와 MongoDB로 구축되었고 NginX와 Supervisor, Python 등의 패키지 설치를 요구하며, 리눅스 머신(우분투 권장)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설치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Node.js를 비롯한 서버 실행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해 줍니다. (비추천) 서버는 API와 Frontend로 양분되었으며, API 서버는 데이터의 입/출력을 담당하고, Express.js기반의 Frontend 서버는 데이터의 섹시한 비주얼라이제이션과 사용자 관리 기능을 포함합니다. 이 두 서버는 supervisord으로 관리되며, NginX에서 라우팅 룰에의해 서로 다른 포트를 가진 서버 프로세스로 프락시 패스하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Cafe24에 놀리고 있는 가상서버에 설치하기 위해, 반나잘 삽질하고 윤진군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등록할 만한 앱이 없네요. 혹시 관심 있는 분은 무료로 앱을 등록해 드릴께요. 요청에 한해서 등록한 앱 단위로 데이터베이스까지 덤프해서 드릴 생각입니다.

아쉽게도 한글 지원이 없어서 직접 한글화 작업을 완료하고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각종 데이터를 PDF 문서로 생성해 주는 기능과 모바일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네이티브 앱을 개발 중이며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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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위기가 싱숭생숭하여 생존 본능이 발동했습니다. 웹은 좀 지겨우니까 이제 다른 쪽 기술들도 살펴볼겸 해서 어깨너어로 슬쩍슬쩍 넘겨보던 와중에 게임회사 다니는 쫑맹형이 "너 자바스크립트 하지?"라고는 질문을 던졌고, "유니티라는거 알아? 그거 죽이니까 살펴봐"라는 정보를 줬습니다. 유니티 홈페이지에 들러 대략 훓어보니 이거 완전 물건이더군요. 게임제작에 필요한 시작부터 끝을 보장하며, 멀티 플랫폼이고, 2011년도에 한국 지사가 설립되어 개발 지원이 풍부하며, 언리얼이나 기타 게임엔진에 비해 저렴한 등 장점을 모두 나열하자면 입이 아플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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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칭한 유니티 4.0은 다이렉트X 11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GUI를 완전히 재작성하여 낮은 성능의 개발환경에서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강력한 애니메이션 시스템(메카님)을 제공하여 모션 캡처한 애니메이션을 마치 동영상 편집하듯이 손쉽게 다룰 수 있고, 리눅스 플랫폼을 추가로 지원하며, 그래픽 기능에 엄청난 향상이 있고, 곡선과 기울기 중심의 모듈 파티클 시스템 도구를 강화해 폭발, 충돌, 태풍 등을 보다 적은 예산으로 구현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30일간 사용해 볼 수 있는 트라이얼 버전을 설치하고 이런저런 스크린캐스트를 보면서 따라 하는 중인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과정에 필요한 모든 라이브러리가 모듈화 되었고 개발도구와 잘 결합하여 조금만 집중하면 간단한 게임 정도는 뚝딱 만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들을 살펴보면 iOS 2012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Room, 앵그리 버드로 유명한 Rovio사의 Bad Piggies, Ravensword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만한 히트작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는 물론 모든 메뉴얼과 레퍼런스 문서를 완벽한 한글로 제공해 주어 힘들게 구한 외국 문서를 번역해가면서 삽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한국만을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도 자체적으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아름다운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칭찬 일색이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스크립트 작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C#(Mono 기반) 또는 Boo로도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 이걸 왜 지금에 와서야 안 거지?"라는 아쉬움이 들 정도입니다. 취미로 삼아 가지고 놀다가 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본격적으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2013년은 왠지 뭔가 터질 것만 같은 이래저래 흥분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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