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갑자기 내 블로그의 RSS는 몇명이나 구독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겨 구글링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구글은 RSS를 크롤링 할 때 UA(User-Agent)에 다음과 같은 정보를 던집니다.

User-Agent: Feedfetcher-Google; (+http://www.google.com/feedfetcher.html; 4 subscribers; feed-id=1794595805790851116)

크롤러의 이름과 URL, 구독자 수, 그리고 피드ID를 알려 주는 것이죠. 여기서 피드ID는 블로그 운영 중에 RSS URI를 변경한 경우에 여러개가 생겨날 수 있는데 이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무튼, 혹시나 다른 RSS 크롤러들도 위 룰을 따르고 있는지 살펴보니, 구독자 수를 남기고 퍼가는 크롤러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Feedfetcher-Google(구글 리더), HanRSS, Bloglines, Fastladder 등이 subscribers 정보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자동으로 갱신되는 구독자 수 모니터링 위젯을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저지르고 보니 대부분 서버단 작업이여서 상당히 곤욕스러웠어요. 작업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전의 rss로 접근 URI를 모두 rss.php로 포워드한다. 주의, 리다이렉트한 경우 UA값을 손실 함.
2. UA 정보를 가져오기 위해 파싱된 rss.xml 파일을 rss.php 파일에서 불러온다.
3. rss.php에서 가로챈 UA를 DB에 로깅한다. 하루동안의 데이터만 쌓이도록 쿼리.
4. MySQL에 새 테이블을 추가한다.(index, useragent, regdate 로 구성된 간단한 테이블)
5. Ajax로 접근할 subscribe.php파일을 생성하고 필요한 파일들을 include한다.
6. DB에서 긁어온 UA정보를 토대로 다양한 필터링을 통해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산출 한다.
7. 산출한 자료를 JSON으로 파싱한다.
8. JSON을 불러와 아래와 같은 출력 결과물을 만든다.

AjaxSubscription

위 결과물은 하루간 쌓인 실제 데이터(약 3-4000행)를 산출한 것입니다. Ajax를 통해 호출하고 30초마다 자동 갱신됩니다. subscribers 정보를 제공하는 크롤러는 10여종이며, 나머지는 "알 수 없는 구독기"로 분류했습니다. 로봇을 제외하고도 자그마치 50여종이나 되는군요. 어쨋거나 완벽한 RSS 구독자 수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매우 신빙성 있는 일부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UA에 subscribers를 정보를 작성하는 것은 RFC에서 권고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국내 RSS서비스 중에는 HanRSS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이 권고를 따르는 RSS 리더 웹 서비스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 여기저기 퍼다 쓴 것이 너무 많아 php소스를 공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Comments

mobileme.png

지난 WWDC에서 스티브씨가 애플의 새 서비스인 모바일미(me.com)를 소개했었죠. 모바일미는 메일, 연락처, 캘린더, 갤러리, 문서 등 여러가지 데이터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있게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컨셉의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모바일미는 사실상 기존 닷맥(.Mac)의 서비스 대상이 확대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애플 컴퓨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하던 것에 스토리지 용량을 늘리고 여러 푸시 서비스 추가한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me.com 웹서비스입니다. 마치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 처럼 웹상에서 데이터들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합니다. 구글 Apps처럼 말이죠, 아래 투어 동영상에서는 메일과 연락처, 캘린더, 갤러리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인 UI와 애플 특유의 그래픽 디자인은 실제 맥용 iCal과 iPhoto를 방불케 하는 군요.

Click to Play!

▶ Click to Play!

7월에 중순에 출시되는 모바일미는 112,900원(개인 1년 기준)을 지급하고 사용하는 유료 서비스로써 한국에서도 서비스되며,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닷맥 사용자들은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네요.

Comments

WWDC 08의 개막을 장식한 스티브 잡스씨의 조기연설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끝까지 청취했습니다. SDK와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 가던 스티브씨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베일에 가려저 있던 3G 아이폰에 대하여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prod-hero-black.jpg

전면부의 생김세는 종전의 아이폰과 크게 다르지 않고 후두부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흰색과 검정색 두종류의 플라스틱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플래시, 헤드폰 잭, 그리고 향상된 오디오를 내장하고 있으며, 특히, 3G 무선 기술이 적용된 매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했는데, Nokia N95, Treo 750에 비해 36%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데모를 그자리에서 시연했습니다. 배터리는 300시간 동안 대기할 수 있고, 5-10시간의 통화시간, 5-6시간의 풀 브라우징, 7시간의 비디오, 24시간 오디오 재생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3G 아이폰은 GPS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구글맵에 표시된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화면이 키노트에 펼쳐졌습니다. 이 것이 발표 되는 순간 광분의 함성이 관객들에게서 쏟아지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더욱 자세한 스펙은 이 곳에서 확인하세요. 가격역시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8GB짜리가 $199이고, 16GB짜리는 $299입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총 70개나 되는 3G 아이폰 판매 또는 출시예정 국가 중에 한국이 없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한편, 발표하는 동안 닫혀 있던 애플 스토어는 연설을 마침과 동시에 3G 아이폰 판매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다음달 11일 부터 시판하는 군요. 요녀석 그냥 구매대행으로 질러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휴대폰 기능은 포기하고서라도 써보고 싶네요.(뭐, 인터넷 전화 서비스 또는 와이파이 워키토키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GPS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아래는 3G 아이폰 TV 광고입니다.

Click to Play!

▶ Click to Play!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