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WC3ScrnShot.jpg

이거이거 큰일입니다. 카메라도 블로그도 내 팽개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카오스'는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인 '프로즌스론'의 MOD(Modification)로 아나클랜에서 재미삼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나온지 1년이 지난 지금은 MBC 게임채널에서 방송까지 하고 있습니다.

기본 룰은 공성전이며, 최대 5 대 5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여 대전을 펼칩니다. 진영과 영웅을 선택하고 각자의 역량으로 레벨을 올려 상대방 영웅을 제압하고 성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이와 비슷한 MOD는 여럿 있습니다만, 카오스만의 특별한 매력은 영웅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을 조합(개조)하고 인첸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리니지외 MMORPG들 처럼 말이죠) 때문에 조합 방법을 모르는 초보 플레이들이 괜한 욕을 바가지로 쳐(?)먹기도 하는데요. 기초적인 조합방법 정도는 익히고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즐기는 것입니다.(제발! 좀...)

Comments

올해 말 출시예정인 EA의 '니드포스피드(NFS) - 카본' 데모판 나왔다길래 돌려봤습니다. 역시나 그 명성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풀옵션에 안티얼레이싱만 제거한 화면입니다.(6-27프레임 뜨더군요;) 얼굴 모델링을 실사에 가깝게 묘사한 것도 볼만합니다. 그나저나 요즘에는 블러링 이펙트로 아웃포커싱 흉내도 냅디다.

잠시나마 즐겨 본 간략한 소감은 이번 NFS의 포커스 차종은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인 듯 하며, '다운힐(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턴 기술에 의존하는 경주)'을 매우 짜릿하게 구현했습니다. '모스트 원티드'를 살짝 짬뽕시킨 '언더그라운드'의 업그레이드 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attachment

데모 다운로드 : http://file.daum.net/view.php?fnum=127220

Comments

주말에 영화를 뒤적거려 보니 볼만한 것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여러편 감상한 영화들 중에 '사일런트 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화된다는 소식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게임을 영화화해서 재미있게 본 케이스가 없는 저로서는 그리 반기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군요. 호러게임 중에서도 A클래스에 해당하는 코나미사의 3차원 액션호러어드벤처 게임인 사일런트 힐(이하 사힐)은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하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저 또한 사힐의 팬이고요. 행여 그 명성에 먹칠이나 하지 않을지 내심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다르군요.

attachment
B00005JOYA.01.LZZZZZZZ.jpg

팬인 탓일 수도 있습니다. 사힐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철학을 경험하지 않은 분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괴물 때려 잡고 놀래키는 식의 3류 공포물은 절대로 아닙니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위해 각색된 내용은 게임과는 전혀 무관하면서도 원작에 충실하였으며, 별로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악마들을 실체화하여 절묘하게 연출했는데, 특히 삼각두(머리에 철 꼬깔콘을 쓴 악마)와 널스(쭉빵 간호사 악마)의 묘사는 극에 달합니다. 널스를 보면 흥분(?)된다는 한 게이머의 말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 같은 시간에 이면세계와 현실을 교차하는 설정도 인상 깊었고, 비주얼도 상당히 좋았으며, 뭔가 여운을 남기는 듯한 차가운 엔딩도 마음에 듭니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잔인한 장면들도 많아서 아무에게나 추천해 드리지는 못하겠군요. 관심있는 분들만 즐기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