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방금 화장실에서 떠오른 생각이다. 보다시피 이 블로그에는 구글의 AdSense 광고로 떡칠이 되어있다. 약 3달 가까이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방문객이 적은 소규모 사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광고 수익금 조회화면에서 부질없는 한숨을 내뿜고 있는 사람은 비단 필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광고주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광고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 광고주가 가장 원하는 것은 매출액 상승일 것이다. 부가적인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우수고객확보, 투명한 광고비 사용내역 등이 있겠다. 그렇다면 광고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광고자 또한 높은 광고 수익금을 원한다. 하지만 전체 방문자의 0.1%에도 못미치는 클릭당, 노출당 몇 십원씩 받는 수익금과 검색 및 서비스 추천 수익금으로는 꿈만 같은 얘기다. AdSense로 인하여 내 블로그에서 얼마나 벌어들이는지를 공개하면 구글과의 계약 위반이기에 밝힐 수 없지만, 하루에 라면 하나는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해두자. 수량으로 밀어붙일 수 없는 환경이라면 구글AdSense의 광고는 쓸데없는 트래픽 발생으로 방문객에게 해가 될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 클릭만으로 수익금을 올릴 수 있기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참고자료 : 인터넷 키워드광고 클릭사기 - 05.10.26)

이 점에 착안해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구매전환 수익 상품'이다. 즉, 내 블로그를 통하여 상품정보를 담은 배너를 클릭한 클라이언트가 광고주의 물품을 구매하였거나 수익을 올려 주었을 때 수익금의 일부를 광고자(및 파트너)에게 광고 수익금으로 나누어 주는 시스템이다. 클릭당 소비하는 광고료를 노출당 소비하는 광고료 수준(또는 이하)으로 낮추어 클릭 사기 피해액을 줄이고 광고주에게는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며, 매출이 일어 났을 시에만 광고료가 지급이 되는 방식이므로 매출액 대비 광고비가 인정적이고, 자금압박감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필자 생각이다. 더욱이 Link&Sale라는 1:1 로깅으로 투명한 거래 방식이 성립되며,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즉시 매출이 이루어지는 사업분야만 이 법칙은 성립된다. 또한 구매전환의 개념도 불명확하다.(클라이언트와의 대화만으로 매출의 값어치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행적에서도 문제가 된다. 단순히 연결만 시켜주는 죽도 밥도 안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광고주와 광고자 간의 신용문제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을 AdSense와 맞물려 구현하기에는 현재 기술로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이런 서비스도 해줘요 구글~)

갑자기 떠올라서 신나게 주절거려 보았다. 단순히, 광고주 입장이 되어보고 광고자 입장을 경험했기에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케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이 분야를 공부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토를 다실 분들은 '알지도 못하는 녀석이 떠드는 것 쯤?'으로 여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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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 뭐가 다를까? - 매일경제
"구글은 순수 검색엔진으로 검색 결과에 대해 절대 사람의 편집을 거치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결과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결과를 직접 편집해 보여준다."

국내 검색엔진에 바란다 - 블로그 나라
"국내 검색엔진은 검색엔진의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내 검색엔진이 추구하는 방향은 검색엔진으로서의 방향이 아닌 포털화인 것으로 보입니다. 포털화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털화가 가속화 될 수록 서퍼들의 이탈도 늘어 날 것이다란 것도 자각했으면 하는 바램"

Google 보다 앞선 네이버? 검색엔진에 관한 고찰 - tebica’s endless story
"‘컴퓨터 기술에만 의존하면 구글처럼 잡다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라는 부분은 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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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는 RSS메타 사이트를 통해서 방문하는 방문객보다도 검색엔진을 통해 방문하는 방문객이 4~5배이다. 좌측 그림은 최근 한 달 동안의 레퍼러 순위이다. 항상 네이버가 1위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강력한 웹 분석프로그램인 TraceWatch를 이용하여 네이버를 통해 들어온 방문객들의 뒷조사(?)를 해보았다. 그 결과 안타까운 사실 몇 가지를 발견했다. 그것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1. 엉뚱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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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 추적' 으로 검색

연결된 링크 :firejune.com/index.php?page=23&ct1=8
올바른 링크 :firejune.com/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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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퀘스트2 읽어들이는중에서'로 검색

10중 8,9는 엉뚱한 검색 결과를 표시한다. DB에는 올바른 컨텐츠 내용이 있지만, 페이지 링크가 틀린 경우, 전혀 엉뚱한 내용이 검색되며 링크도 틀린경 경우 등이다. 이를 조회하는 무의미한 방문객 수가 올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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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태터센터 그리고 구글을 통하여 들어오는 방문객 수 보다도 많다는 사실이다. Google Analytics에 따르면 최근 이 블로그에 주가를 올리고 있는 키워드는 '2005fpw'이다. 이 키워드에 대한 네이버의 검색결과를 직접 경험해 보자.(3개중 하나라도 올바른 링크로 고쳐줘~ 그리고 이곳은 eBay와 전혀 연관이 없다구!)

2. 중복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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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트힐3' 키워드를 입력하여 방문한 네이버 사용자의 역추적 결과이다. 단 5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통합검색 페이지에 같은 내용에 같은 링크의 검색결과가 3개나 도배된다. 이런것을 보고 '수동으로 관리해 준다.'라고 말하는 것인가?(나는 네이버에 돈준적이 없다구~)

3. 편집된 검색결과
구글에서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네이버를 가장 우선순위로 결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구글'이라 문자열조차도 찾을 수 없는 겸손함까지 엿볼수 있다. 반면, 네이버에서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시끄러운 동영상 광고를 동반한 네이버 컨텐츠 광고가 최우선으로 나열된다. 네이버는 돈이되는 우선순위로 결과물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 작은 차이로 한때, 인터넷 포털 업체들에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하청업체’에 지나지 않았던 구글이 야후를 제치고 이제는 인터넷업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4. 불투명한 검색순위
네이버에서 상위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네이버에 돈을 내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공정성은 애초부터 철저히 무시된다. 신빙성있고 인지도있는 컨텐츠의 검색결과가 최우선이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적지않은 서퍼들의 외면을 살 것이다. 한국에서 절대적 지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네이버의 몇몇 서비스를 제외하면 쓰레기통이나 다름없다.

5. 링크 업데이트 취약점
고유링크 보다도 가변링크(수시로 변하는 신빙성 없는 URL)가 주로 검색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가변링크를 DB로 가지고 갔으면 철저한(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 져야 하는데 전혀 되지 않는다. 이것은 로봇이 할 일을 사람이 하는 네이버에 요구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알바를 더 뽑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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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레퍼러 순위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야후가 네이버를 앞지르고 있다. 처음에는 우연이겠거니 했지만, 요즈음 들어 이 순서에는 변화가 없다. 자고로 ‘웹2.0’ 시대이다. 업체의 질좋은 컨텐츠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의 컨텐츠로 인터넷 문화는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한국 IT 신화를 계속해서 이루고 싶다면 변해야 할 것이다.

관련글 : 검색엔진 등록 10개월간의 방문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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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클릭 사기」주의보 (ZDNet Korea)

광고비의 최대 20%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비자들, 즉 클릭 사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오버추어 키워드 광고업무를 담당하고 관리하면서 느낀점은 20%이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의 인터넷 키워드 광고통해 접속한 로그를 분석하여 자료만들고 이를 토대로 최소한의 비용을 소비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것은 하루평균 방문하는 150-200명을 우수한(소비전환율이 높은) 방문객으로만 확보하기 위함이다. 통계자료를 보면 한달평균 20건의 키워드 광고를 통한 컨택(문의전화 또는 온라인문의)이 있으며 1건을 유치하기 위해 2.5~3만원의 광고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달간 4500여명의 방문객중에서 0.1%에도 못미치는 20여명의 컨택을 유치하기 위해 월 50-60만원을 소비하는 샘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히 성공적인 사례이이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5-60만원 가지고 뛰어 들었다간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아무런 실적도 없이 몽창 날려버리는 수도 있다. 본인 또한 돈깍이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구경해야만 했던 경험이 있다. 아끼고 아껴서 유지 했다고 해도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또한 마찬가지... 그렇다면, '소비전환율이 높은 방문객만 확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량 방문객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광고주측에서 사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심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 근거를 들어 보면, 첫째 머무르는 시간이 5초 미만인 경우, 둘째 5초 이상이더라도 페이지 힛트수가 1인경우, 셋째 검색한 키워드와 일치하지 않는 컨텐츠를 조회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겠다. 접속로그를 분석하면 이에 해당하는 유사한 사건을 적지않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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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lone을 사용한 분석 자료 화면

이름만 들어도 석연찮은 아X라이크클릭, 레드버X 이라던지 검색전문 사이트가 아닌 엉뚱한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된 레퍼러는 기분이 영 찝찝하다. 위 근거를 바탕으로 본다면 10중 대여섯은 존재하지 않는 소비자이다. 오버추어 파트너들이 ‘봇’을 이용하여 이익을 챙긴 것은 아닐까? 혹시, 클릭미스를 통한 방문? 아니면 경쟁사의 방해공작? 그의 웹서핑 스티일? 쩝,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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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를 통해 기록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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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를 통해 기록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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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레코드

결론은 막을 수 없다.

구글과 오버추어는 클릭 사기를 탐지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지책들도 전체 검색네트워크에 지불되는 광고비용의 5%∼20%로 추산되는 클릭 사기를 막아내지는 못하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키워드광고회사는 여러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 사기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으면, 광고주가 원하지 않는 당신들 제휴회사 사이트에 광고를 하지 않도록하는 옵션을 광고주에게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차라리 키워드 값이 두배이더라도 원클릭아웃 또는 키워드와 메칭이 안되는 컨텐츠 조회의 경우 광고비에 포함하지 않게하는 서비스는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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