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P6203782.jpg copy.jpg

얼마 전 작업실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돌필군의 충동구매로 강아지 한 마리가 입주한 것이다.
이름은 '개필이'
우리 작업실은 바닥도 지저분하고, 먼지도 많고, 유독한 물질도 자주 다루는 위험한 곳이다. 겨울에는 난방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더욱이 시커먼 남정네들만 모여있는 그곳에서 발끝을 졸졸 쫓아다니며 아량 떠는 모습을 지켜 볼 때면 안쓰럽기까지 하다.(간혹 밟히기도 함)

그곳은 강아지에게 삶의 역경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서바이벌 체험장인 것이다. 살아남거라 개필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