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벌써 이 회사를 다닌 지도 7개월째다.

사람들이 떠난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다.

경기 탓이라고 떠넘겨 보기도 한다.

그냥 그렇게 떠넘기기에는 너무 많은 출혈을 겪었다.

이젠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느낌이다.

원인이 근본에서 발생한 것은 아닌가?

계획성 없는 프로젝트,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 수많은 경쟁사들

마냥 떠먹여 주는 밥을 기다리고만 있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나야 월급쟁이로서 일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회사의 피와 살을 갉아 먹는 기생충에 불과하지 않은가...

다시금 우리에게 의욕을 심어다 줄 뭔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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