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p4p800s-se_m.jpg

지난 1월 24일 산지 두 달도 안된 회사컴퓨터가 '삑'소리도 안나는 부팅불능상태가 되었다. 집에 있는 컴퓨터를 들고와서 이것저것 바꾸어 끼워보고 메인보드 문제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의 메인보드는 바로 S모사에서 공급하는 ASUS P4P800 SE기종이다. 이 보드는 산지 몇 주 후에 바이오스를 복구하라는 메시지를 보이면서 부팅이 안되던 증상이 몇 차례 있었다.

다음날, 이 메인보드를 공급하는 S모사의 A/S센터를 찾았다. 그냥 맡기고 가면(그들은 '입고 시킨다.'라고 하더군) 보통 이틀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었기에 먼저 상담중인 단 한사람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20분즘 지났을까?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사람이 잽싸게 신청서를 작성하더니 냅다 A/S요원에게 고장난 제품을 디밀며 새치기 하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먼저 온 고객을 찾을 줄 알고 목빼고 눈을 맞추려는데, 그냥 그 사람 제품을 받아들고는 상담에 들어가더라... (에혀~) 20분 동안 넋놓고 기다리던 나를 못 본 것일까? 친분이 있는 사람인가? 상담은 포기하고 맡겨놓고 왔다. 처리되면 전화상으로 통보해 준다더라.

4일이 지났다. 아니 주말 빼고 3일이 지났다. 그런데 전화가 안온다. 궁금해서 전화 걸었더니 아직 처리 안됐고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 처리되면 전화준다고... 마냥 기다렸다. 그런데 연락 안온다. 젠장, 곧 설연휴인데... 연휴도 지났다. 그래도 전화는 오지 않았다. 구닥다리 컴퓨터로 업무 보자니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고 그럴 때마다 전화했다. 대부분 통화중이다. A/S업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점심시간(12시부터 1시)에는 자동전화기가 연결도 해주지 않는다.(평일에도 6시간만 근무하는 A/S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휴 끝나고 그 짓거리를 반복하다가. 바로 오늘 너무 열받아서 연결 될 때까지 재다이얼을 눌렀더랬다. 한 10분 정도 반복하니까 연결되더군... 기다리랜다. 기다렸다. 한 3분? 종이 뒤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좀 지루하더라... 처리됐으니 찾아 가란다.(우와 기쁘다!)

설레발레 A/S센터에 갔다. 5시30분즘 되었다. 늦었다고 내일 오란다. 그래서 난 사정했지.... 좀 어떻게 안 되겠냐고(비까지 맞으면서 왔는데;) 담당자가 없단다. 이때부터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더라. 연락해 준다더니 연락도 없고, 2일 걸린다는 것이 3주가 걸렸는데!! 30분 늦었으니 돌아가라고? 용산 업무가 빡쌘건 어설프게 알고 있었지마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잠시 후 A/S요원 같은 분이 오더니 사태를 금새 파악했는지,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그분도 "가시오!"라고 했으면 깽판을 쳤을 수도...)그리고는 2-30분 정도를 더 기다렸었지, 메인보드를 들고와서 다 고쳤다고 한다.(지금 막 고친 느낌을 받음 ㅡ.ㅡ) 연락 못해서 죄송하고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뭐가 문제였느냐고 물었더니 RC칩이 나가서 교체했단다. 그게 왜 나가는 거냐고 물었더니 우린 고장난것만 고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줴길... 비도 오는데 기분 참 우울한 A/S다.

덧. 약간 웃긴 사실은 입고 접수를 하고 있는 중, 새치기 한 녀석이 A/S요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문을 열고 돌아갈때 즘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을 목격했다.(그날 복통으로 설사를 지려야 했었다....)

Comments

- 윈도우 PC 추적 서비스는 불법 사용자의 컴퓨터명등 정보를 추적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아이피 서치"의 검색결과를 사용합니다.
- whois 검색창은 불법 사용자의 전용선등 해당 주소,이름등 정보를 추적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 불법 접근으로 인한 선량한 이용자의 정보 보호를 위해 그 이상의 기능은 넣지 않았습니다.

위치 IP 입력 사용방법
지역
추적
추적을 원하는 IP를 검색 폼안에 입력하고 검색을 클릭하세요
Whois
검색
추적을 원하는 IP를 검색 폼안에 입력하고 검색을 클릭하세요

Comments

냉매는 영구적, 부족하면 누설부위 찾아서 수리해야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에어컨은 매년 여름이 올 때 점검하는 장치인 데도 일부 잘못된 관리상식이 퍼져 있다. 냉방성능이 시원치 않으면 무조건 냉매부터 보충하거나 교환하는 게 대표적인 낭비사례다. 또 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는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이는 에어컨 컴프레서에 무리를 줘 고장원인이 된다.

▲냉매의 수명
에어컨 냉매가스는 화학적으로 수명이 없는 물질이다. 가스가 새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큰 충격이나 마모로 에어컨 관련부품 이음새 등이 파손되지 않는 한 냉매가스가 새는 경우는 없다. 차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동안 조금씩 누출되기도 하지만 이는 매우 적은 양이다. 따라서 매년 에어컨 냉매를 보충해야만 한다는 것은 낭설이다.
여름 때마다 고객의 에어컨을 점검해주면서 멀쩡한 냉매를 '보충'하라고 권유하는 정비업소가 있다면 그곳은 더이상 찾지 않는 게 좋다.

냉매를 매년 보충해야 할 정도라면 에어컨 관련장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냉매가스가 빠지는 주 이유는 에어컨 파이프 사이를 연결하는 이음새(O-링)가 마모되거나 변형돼서다. 냉매는 양이 부족해도 에어컨이 시원치 않지만 너무 많아도 제 기능을 내지 못한다.

냉매의 양은 엔진룸의 에어컨 파이프에 연결된 투명창에 나타나는 기포로 판단할 수 있다. 그늘진 곳에서 엔진과 에어컨을 작동시킨 후 엔진이 1,200rpm 정도로 회전할 때 투명창에 1~3방울의 기포가 흐르면 정상이다. 이보다 기포 수가 많으면 냉매가 부족한 것이다. 냉매가 부족하면 그 원인을 찾아 수리한 뒤 재충전해야 한다. 단번에 20% 이상 빠져버렸을 때는 반드시 관련부품 정비가 필요하다. 한번 샌 것을 그냥 충전하면 또 샌다. 냉매가 미세하게 새는 데도 그 원인을 못찾고 방치할 경우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일부 차들은 원 터치식 호스 등을 썼기 때문에 매년 냉매가스를 보충해야 했다.

▲주행중 갑자기 찬바람이 안나올 때
고속도로에서 에어컨을 켠 채 장시간 달리다보면 갑자기 찬바람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에어컨 안에 있는 증발기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 때는 에어컨을 끄고 풍량조절 스위치를 3~4단으로 한 후 5~10분 가량 주행하고 나서 에어컨을 다시 작동하면 된다. 에어컨 벨트도 살핀다. 에이컨을 켰을 때 '끼익' 하고 벨트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리면 장력조정이 제대로 안돼 있거나 벨트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다.

▲에어컨 수명연장 및 관리요령
주행중에 에어컨을 켜는 건 좋지 않다. 차가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압축기(컴프레서)에 순간적인 과부하가 걸려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압축기가 고장나면 큰 수리비가 든다. 에어컨은 신호대기 등 차가 멈춰 있는 상태에서 켜거나 끈다.

에어컨 스위치를 켜둔 상태에서 시동을 거는 것도 피해야 한다.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 압축기가 작동되면 과부하가 걸려 시동모터와 배터리 등이 고장나기 쉽다. 에어컨을 끌 때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2~3분 전 미리 끄는 게 좋다.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위가 지나면 에어컨에 무관심해지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을 때의 관리가 에어컨 수명을 좌우한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가끔씩 작동해 냉매가스를 순환시키면 냉매 누설과 관련부품의 녹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월 1~2회 정도 5~10분 간 작동시키는 게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다. 온도가 자동조절되는 오토 에어컨의 경우 대기온도 섭씨 2도 이하에선 작동하지 않으므로 히터를 틀어 실내온도를 높인 뒤 에어컨을 켠다. 겨울이 지나고 다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냉매량과 벨트의 이완상태 등을 점검한다. 차가 멈춘 상태에선 엔진이 오버히트할 우려가 있으므로 장시간 에어컨 작동을 삼가는 게 좋다.

▲에어컨 냄새 제거
약 1년만에 에어컨을 켜면 통풍구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내부 바람통로에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요즘 에어콘 냄새 약품이 나와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향균필터가 있는 차종은 1만km마다 향균필터를 교환하시고 냄새제거 약품 처리를 하면 정말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
향균필터가 없는 차종은 에어콘 에바 부위를 청소하는 약품으로 20분 이상 곰팡이 제거약품을 투여해야 한다.
가격은 3만원이상이나 냄새제거가 확실하다.

또 에어컨 내 증발기에서 물이 정상적으로 흘러나오는 지도 체크한다.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 주차하면 차 밑에 물이 떨어진 흔적이 있다. 이는 에어컨의 증발기에 맺혀 있던 물방울이 배출구를 통해 흘러나온 것이다.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유리습기 제거요령
에어컨은 냉방뿐 아니라 유리에 끼는 습기나 서리르 제거해 시야를 확보해주는 기능도 한다. 여름철 비가 올 때 앞유리 내부에 습기가 끼면 로터리 방식의 경우 풍향선택 스위치를 앞유리 쪽으로 맞추고 외기유입 버튼을 누른다. 그 다음 온도 및 풍량조절 스위치를 청색과 적색이 겹치는 곳에 놓고 에어컨을 강하게 작동시키면 금새 습기가 사라진다. 오토 에어컨은 온도를 섭씨 17도 정도로 맞추면 습기가 빨리 없어진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