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오늘부로 그렇게 바라고 또 바라던 혼자만의 생활이 시작된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어와 보니 그녀석 짐이 모두 빠져있다.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줄 알았다.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석이 떠나버리고 없는 이방은 너무 허전하다. 왠지 서글프기까지 하다. 반년동안 같이 지내오면서 그렇게 길들여 졌었나 보다.

새삼스럽게 내가 참으로 나쁜놈인 것을 깨닳고 있는 중이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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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친구들이랑 자취 많이 해봤는데
    있을 땐 그렇게 걸리적 거리고 구속 같던 느낌이,
    없어지고 난 순간엔 서글퍼지더군요.

    근데 시간 좀 지나고나면, 또 혼자만의 작은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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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아마도 머지않아 그럴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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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얘기하니 슬슬 긴장이 되네요...ㅡㅡ; 그녀석과 함께 잘 살아보겠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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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ㅎㅎㅎ 잘 살아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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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어쩔서 없는거겠죠.. ;;
    저도 가끔 그렇더군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곳에서 친한사람과 모여 사는겁니다..
    friend village라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요 냐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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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오~ 좋은 방법인걸요?
    다음번 이사할 때는 고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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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G DONG

    그녀석 어디간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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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그녀석 새로구한 작업실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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