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들어오기만 하면 후텁지근하고 짜증이 솟구쳐 오르던 내방...
바닥에 널려있는 머리카락들과 알 수 없는 액체들과 범벅이 된 먼지들...
일찍 퇴근한 김에 무턱대고 정리를 시작한 것이 대청소가 되었다.

겨울옷들은 전부 정리해서 짱박고, 여름옷으로 농을 채우고 쓰지 않는 물건들을 다시 정리하고, 방안의 통풍을 돕기위해 선풍기의 위치도 바꾸었다. 쌓인 머리카락들 쓸어내고, 떡진 먼지들 닦아내고, 이불들도 모두 들고나가 군대식(?)으로 털었다.(옆집 할머니가 간이 떨어질 뻔했다며 X랄을 하는 바람에 살짝 짜증) 그러기를 2시간 방이 말끔해 졌다.

안 그래도 좁은 방에 한번 들여온 물건은 잘 버리지 않는 성격으로 이상한 물건들이 집안에 가득하기 때문에 어수선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느낌에 넓어 보인다.

가장 큰 성과는 확실히 방안 온도가 떨어졌다는 것. 하하하!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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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창가에 선팡기 두고 돌려 보시면 그나마 시원하지 않을까요?? 환기도 잘 되공.. 물론 출입문을 살짝 열어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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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창문 바로 앞에서 신선한 공기를 다이렉트로 빨아들이도록 하였습니다. 출입문 안열어도 시원하더군요.(문열고 있으면 주인집 아주머니가 빼꼼 들여다 봐서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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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웃통 벗고 있는데 열린문틈으로 주인집 아주머니랑 눈 마주치면 뻘쭘, 민망 하시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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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당했어 ㅡㅡ' 주인아줌마가 문틈으로 보고 있길레...무슨일이죠? 했더니...선풍기가 어쩌구 하면서..걍~가더군...요즘 운동해서 몸좀 만들었더니 아줌마가 훔쳐보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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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보단 배를 집어넣어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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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옷정리를 했는데 석현이가 커서 못 입는 옷은 챙겨서 지인을 주고, 아까워서 보관만하던 옷도 과감히 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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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후덥지근하면...
    그나마 있던 기운까지 다 빼게 되죠-_-;;;
    청소 잘 하셨네요^^ 파이어준님,시원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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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오늘은 좀 춥군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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