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htm_2005042805364370007300-001.jpg
오케스트라의 연주 사진이 인쇄된 두루마리식 스피커를 ㈜피앤아이 연구원이 들어보이고 있다. 이 스피커에는 사진이나 그림을 인쇄할 수 있다. 스피커 양끝 하단의 단자는 앰프에 연결된다

㈜피앤아이가 세계 최초로 그런 스피커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종이처럼 얇은 두루마리식 스피커'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실험 시제품을 개발한 지 4년여 만이다. 피앤아이는 KIST가 지분 30%로 최대주주인 벤처기업이다.

두루마리식 스피커는 언뜻 봐서는 비닐을 주방용 알루미늄 호일처럼 감아놓은 듯하다. 그러나 그 비닐은 특수처리돼 스피커 역할을 하게 돼 있다. 원하는 크기로 잘라 앰프의 스피커선만 연결하면 훌륭한 스피커가 된다. 둘둘 말려 있는 '스피커 원단' 중 어느 부위를, 어떤 크기로 잘라 써도 상관없다. 색깔이 다르게 별 모양으로 만들거나, 손목에 찰 수 있게 만드는 등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 회사 고석근(47.공학박사)대표는 "사람의 소리를 전달하거나 일반 음악을 전달하는 스피커로서 기존 스피커와 성능.내구성 등 측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다"며 "세계 스피커 시장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한 종류의 스피커를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개발한 적은 있으나 이들 제품은 아직 초보적인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다.

피앤아이가 현재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은 A4용지 크기로 1만 장에 이른다. 값도 기존 제품에 비해 파격적으로 싸다. 고 대표는 "현재 판로를 찾고 있는데 곧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가격은 수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A4 용지 크기 기준으로 몇천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oins.com

Comments

Got something to add? You can just leave a comment.

  • 아 비싸려나... 그렇지만 않다면.. 그냥 저 얇은 모양 그대로 갖고 싶다... 누가 선물 안 해 주려나..

    reply edit

  • 파이어준 파이어준

    포스트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A4 용지 크기 기준으로 몇천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reply edit

  • 그럼 이제는 5.1채널 6채널 7채널 필요 없을 날도 곧 오겠군요...
    방안을 둘러싸면?? ㅎㅎ

    reply edit

Your Reaction Time!

captcha

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