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이것 만드느라 완전 내자신을 버려야 했다. 혼자서 중대형 작품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인 'Open'(손)은 제작기간으로만 따져도 2년에 가깝다.(뭐 띵가띵가 놀면서 했지만서도...) 그리고 두번째 작품인 'Off Line'(부조)은 작업과정이 매우 재미있었다. 11월 12일 전주에서 졸업작품전이 있지만, 내 작품들은 이곳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내작품.jpg
무조명 촬영

규격은 280(높이) x 120(넓이) x 90(폭)으로 대형작품이다. 정말 힘들게 작업했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 시행 착오들이 질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무작정 해보고 되면하고 안되면 말지라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나는 마치 컨셉인것처럼 말한다 ㅡ,.ㅡ;)

내작품2.jpg

조명아래 촬영

내 작품5.jpg

조명효과 제거

가장힘들었던 부분은 열쇄를 쥐고 있는 형태로 변형하는 과정이었다. 손을 거꾸로 세우기위해 다만들었던 작품을 파손해야 했으며, 두꺼운 철골을 넣고 굵은 철근과 철판으로 용접하여 세우기에 성공한 것이다. 이순간이 가장 기뻤다. 다들 불가능이라고 했고 나또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조명효과도 계획에 없었지만 'Off Line'작품에서 사용된 조명을 살짝 달아보고 나도 놀랐다. ㅡ.ㅡ; 조명효과 만땅이었다. 이 작품은 이런 과정들을 거쳐 탄생 된 것이다. 사진에 포커스가 맞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들게 되어서 만족한다.

작업과정이 실린 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졸업작품 첫번째 에스키스
첫번째 졸작 진행상황

끝으로 본 졸업작품 작업에 아낌없이 도움을준 득현, 동엽, 현정, 경석형님, 재석, 광식, 지환, 경훈, 현영, 남영, 효정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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