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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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혼자 살 거라고 박박 우겨대다가 예쁜 신부를 만나 결국에는 결혼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호갱이 될 수밖에 없는 시장 체계, 부모님 중심의 시나리오와 퍼포먼스, 허울만 가득한 겉치레 의식 등, 당사자로서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별 탈 없이 마무리 지어졌지만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제 아내와 제가 행복하게 잘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더없이 부족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부족함 없는 남편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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