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지난 9월 초순에 ANS-9010 램디스크 드라이브와 2GB(DDR2 800MHz) 메모리 8개를 덜컥 구입하였습니다. ANS-9010이 495,000원, 메모리가 개당 38,000원, 총 구입비용은 799,000원 입니다. 지금은 메모리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ANS-9010의 전송속도를 SATA 3.0Gbps로 설정하고 RAID0으로 구성하여 사용 중입니다. 윈도7 울티메이트(x64 영문)를 무리없이 설치할 수 있었고 약 2GB 정도의 여유공간이 생겨서 주요한 소프트웨어들까지 설치하는데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소문대로 성능은 당대 최고입니다. 아래는 미국 PC World지에서 제공하는 WorldBench를 이용하여 The Tech Report에서 실시한 벤치마크 결과의 종합 점수입니다. 보시다시피 최신 스토리지 하드웨어들을 그 대상으로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CrystalDiskMark를 이용하여 직접 실시한 테스트 결과입니다. 집에서 사용 중인 WD 벨로시랩터(VelociRaptor) 두개를 RAID0으로 구성한 것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삼성 HD322HJ를 비교하였습니다.

ans-9010.jpg

RAID0, DDR2 800 MHz(PC2 6400)

WDVelociRaptor.jpg

RAID0, 16 MB 캐시, 10,000 RPM

HD322HJ.gif

Normal, 16 MB 캐시, 7,200 RPM

성능은 확실히 먹어줍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휘발성 메모리를 스토리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PC가 슬립모드로 진입하고 자칫하여 백업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동안 방치(약 1시간)하면 저장한 내용들이 홀랑 날아가 버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 8분 정도면 윈도7의 설치가 뚝딱 완료되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려면 OS부터 쳐 깔고 시작했더랬습니다. 설치 횟수를 기억하지 못할 즈음 PC가 잠들지 않도록 절전 설정을 변경하고 한동안 지냈습니다만, 여간 시끄러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같은 고민을 가진 사용자가 있는지 검색하다가 한 일본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외장 전원을 자작하여 자료를 보존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AC 어댑터(12V 2.5A)와 4핀 전원 케이블을 용접해서 PC의 전원을 차단해도 자료가 무사히 보존되도록 한 것입니다. 올커니! 당장에 만들어 버리려는 심산으로 부품 목록를 작성해서 용산에 위치한 어댑터 전문 매장으로 달려가 정황을 설명하니 걍 만원짜리 완제품(P1205-20-6)을 주네요(;) ANS-9010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이 AC 어댑터 적극 권장합니다. 사용기는 안쓰고 뻘소리만 했네요. 뻘소리 한김에 하나더, MBR 뻑난 구형 랩터(74G) 두개를 A/S했는데 신형 벨로시랩터(300G) 두개로 그자리에서 교환해 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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