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행복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좋아하는 저는 변태일까요; 올라웍스(www.olaworks.com)에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입사하여 신나게 자바스크립트와 씨름한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뭘했는지 되집어 보니, 딱히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젠장, 헛살았습니다.)

한 회사에 다니기를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는 저에게 있어서 1년이라는 시간적 의미는 큽니다. x랄맞은 성격탓에 달갑게 맞아주는 곳도 없을 뿐더러 '식자층' 짐승처럼 단물만 빨아먹고 그만두는 경향이 짙은 제게 올라웍스라는 회사는 무한 꿀물 충전소였습니다. 중도 하차를 한번 시도하기도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아무튼, 올라웍스는 그동안 빨아봤던(?) 여러 회사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게 무엇인지 꼬집어 낼수는 없지만, 마치 직접 운영하는 사업인 듯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간혹 단물대신 쓴물이 나오기도 하고, 그동안 빨았던 단물을 제법 토해내기도 합니다.

지금도 서투르긴 마찬가지나, 지난 수년전의 저와 비교하면 적잖은 자기발전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 남긴 로그들은 더할 나위없는 증빙자료군요. 좋은 분들과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가속효과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올라웍스 모든 식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퇴직하셨지만 자바스크립트의 뼈를 알려주신 노팀장님(nohmad)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앞으로의 자욕은 비밀로 남겨두겠습니다. 음훼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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