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2.73

계속 미루다가 이상한 조짐이 있어서 이제서야 뽑았습니다. 치과가 왜 싫다고들 하시는지 몸소 체험했어요. 별로 아프지 않다고 능청스럽게 구라치신 간호사도 밉고, 시술중에 사랑니를 뜯어내며 발견한 충치를 보고 대박 맞은 듯이 좋아한 의사도 밉습니다. 한번 시술에 위 아래 두개도 뽑는 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게 아니었습니다. '별로 아프지 않아서 두개도 뽑는 구나'라는 제 생각은 완전히 빚나갔습니다. 마치가 풀리면서 찾아오는 고통은 따따불(거의 미칠정도)이라고요.

썩었기 때문에 의료보험 처리가 불가능 하다는 이론은 또 뭐람, 이 병원 조금 이상해요, 다른 병원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얼마나 더 살아야 환자가 돈으로 치부되는 이 꼬라지를 안 볼 수 있을까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