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인터넷 접속불안 상태에 돌입하면서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랐다. 하나로에서 인터넷 장애관련 상담원들을 대규모 교체했었는지 예전과 다르게 엉뚱한 상담결과로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뇌가 폭발할 지경이었다.
나 : 핑테스트에서 자꾸 타임아웃이 떠요
뭔소리 하는지 모르는 상담원 : 네? 제가 시키는 대로만 하세욧!
나 : 어떻게 해요?
엉뚱한 말씀으로 황당한 상담원 : 윈도 다시 까세요!
급기야...
나 : 인터넷이 잘 안돼요!
미친 상담원 : '당신은 우리회사 고객이 아닙니다!'
라는 말까지 들었다.
불안 5일 이후 장애상담 4차 시도에서 고참 상담원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A/S 요원을 보내주기로 결정 했고, 라인을 교체하면서 일주일간의 접속불안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도대체 몇번이나 상담을 했던가? 8번? 9번? 기억도 안난다. 몇개월 전만해도 친절하고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던 상담원들은 다 어디로 간거란 말이냣!!
그리고 요즘 하나로 움직임도 이상하다. 예전같으면 라인 끊어버리겠다고 하면, 다른 상담원(탈퇴예방 상담전문) 으로 연결되서 거의 강압적인 수준으로 가입자를 안고 있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바로 끊어주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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