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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님의 태터툴즈 1.0 RC 프리뷰에 엮인글
댓글로 남기려다 내용이 길어져 글로 엮습니다.

개발하느라 고생하셨는데 김새는 소리해서 미안합니다.
저는 최신 AJAX기술이 도입된 뭐뭐가 구현돼~, 이런 것에는 관심없습니다. 기존 태터툴즈 유저에게 어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가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더 복잡해지고 딱딱해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켜보자!'입니다. 뭐, 그동안 클래식에 정을 들인 만큼 쉽게 포기하지도 못하는 점도 인정하지만, 클래식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굳이 1.0 오피셜로 갈아타야 할 핵심적인 요소가 없다면 차라리 클래식에 머무르겠습니다. 아니, 사용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만족하는 느낌이 올 때까지 갈아타지 않겠습니다. 윈도로 비교를 하자면 XP와 비스타로 비교 할 수 있겠네요. 내 사양은 이런데 굳이 비스타를 설치해서 버벅될 필요는 없잖아요? 만약 비스타에서만 지원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불가결 요소라면 사양을 업그레이드하여 갈아타겠습니다.

태터툴즈 1.0 클래식을 발표하면서 오피셜로 다가가기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에도 성공적이지는 못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utf-8 피드로 인해 한글이 깨지는 RSS리더기를 보면서도 아직 0.9x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소중한 DB에 손을 대야 하기 때문이죠. 여러 이유로 선뜻 클래식에서 정식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개된 태터툴즈 오피셜의 소스를 펼쳐보았습니다. 역시 기반이 틀린 만큼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더군요. 오피셜은 기능이 비슷할지언정 구조는 클래식과 전혀 다릅니다. 태터툴즈가 저에게 주는 재미는 두 가지 입니다. 고쳐쓰는 재미와 웹로그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발전으로 다가왔고 살면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은 소스가공이 쉽고 이해하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피셜이 후졌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막강하지요. 다만, 개발환경이 달라지고, 모든 구조를 다시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재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제안은 클래식에서 오피셜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분리입니다. 저같이 태터툴즈의 많은 부분을 고쳐 사용하는 블로거는 당분간 클래식을 고집할지도 모릅니다. 선택은 유저의 몫이잖아요? 클래식은 앤드유저들끼리 만들어가는 블로그툴로 자리를 잡는 것도 좋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클래식에서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진 많은 기능들이 아직 오피셜에서는 구현되지 않았잖아요?

태터툴즈 클래식에 푹 빠져버린 한 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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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 Luna Blue Luna

    태터툴즈 1.0 Release Candidate 릴리즈

  • Poioner Poioner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일단은 클래식이 훨씬 나아 보여요.
    뭐랄까 테스트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매력이 없다고 해야될까요.
    지인분들의 반응도 비슷한것 같고. 뭐 아직은 초기니까 차차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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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그렇지요 이런 사소한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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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리카 뮤직리카

    전적으로 파이어준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 블로그 툴이 가져야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언급하신 인터페이스 입니다. 얼마나 쉽고 단시간에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작성된 글에 접근을 하고, 수정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필요한 기능은 갖추고 있는지, 기능이 많은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불필요한 기능까지 집어 넣어서 덩치를 늘리는 것보다는 기본이 충실하고 기본을 막강하게 진화시키면 더욱더 좋을 겁니다.

    접고, 정식 1.0 RC에 대한 제 생각은, 완전히 기반이 바뀌고, 획기적인 기능이 탑제가 되었지만, 너무 앞서간다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국내 호스팅 업체의 경우 저는 NEW21 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동으로 사용하는 서버이기 때문에 개인의 요청만으로 서버 전체를 바꿀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태터툴즈 1.0 이라는 것 때문에 호스팅 업체에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말을 하는 것도 호스팅 업체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히 힘든 작업입니다. 저의 첫번째 아쉬운 점은 지나치게 너무 앞서 갔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1.0 정식 버전이 출시되고, 1.0 클래식 정식 버전이 출시가 되면, 아마 개발은 1.0 클래식은 거의 멈추고, 1.0 정식 버전이 계속적으로 기능이 추가되면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인데, 1.0 클래식 버전에 대한 지원이 과연 계속 이루어 질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1.0 정식 버전때문에 의무적으로 클래식에서 1.0 정식 버전으로 갈아타야 되는 날도 올 것이라고 봅니다. 1.0 정식버전에는 기능이 추가가 되는데, 1.0 클래식에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면, 어쩔 수 없죠. 1.0 정식 버전으로 갈아타야 될 겁니다.

    세번째, 커스텀라이징 부분입니다. 1.0 정식버전에서는 프러그 인을 도입하면서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플러그인만 설치를 하면 1.0 클래식이나 이하 버전과 같이 소스를 일일이 바꿀 필요가 없죠.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1.0 메인 소스는 건들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완전히 바뀐 엔진과 소르 때문에 파악이 되면 달라지겠지만, 설치형 블로그의 재미 중 하나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금 제가 아는 지인들도 그렇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정도로 간단하게 블로깅을 하시는 분들은 1.0 클래식으로 오지 않고 예전 구 버전을 쓰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과연 1.0 정식 버전이 얼마나 블로그 툴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편리해 지고 좋아진 만큼 잃는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1.0 크래식 정식 버전까지만 업그레이드를 하고, 1.0 정식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관리자 페이지의 좀 더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들고, 추가된 편집기능도 마음에 들지만, (이 부분은 파이어준 님 플러그인 쓰면 차이가 없죠. 오히려 더 막강합니다.) 무거워 진 것 같습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1.0 정식 버전의 로그인 화면 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를 클래식에 맞도록 변형해서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무튼, 개발자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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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우와, 정말 긴 댓글을 남겨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또한 호스팅 받는곳의 MySQL은 4.0판입니다. 설치중 한글이 깨질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플러그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종잡을 수가 없어요. 에이젝스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자바스크립트만 가득하구요, 파일의 용량도 커져서 왠만한 실력가지고 파악하기에는 무리인듯 합니다. 입문하는 단계여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블로거를 태터1이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기 위해서는 플러그인에 목숨을 걸어야 된다고 봅니다.

    저도 1.0으로 한발자국 다가서기위한 일환으로 1.0의 뛰어난 부분만 훔쳐(?)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려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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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ster Chester

    firejune님의 막강키트는 이미 들어왔던바입니다. ^^ ( 존경합니다)
    1.0 정식판과 1.0 클래식은 다분히 지향하는바가 다릅니다. 1.0 클래식이라는 것을 굳이 만들어서 09x 코어를 살린 이유도 분명히 이러한 매니아계층분이나 혹은 관리자 UI의 심플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파이어준님이나 뮤직리카님의 의견을 보고나서 저희의 그러한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클래식은 앞으로 업데이트가 없을 것이지만, 파이어준님과 같은 분들이 계심으로서 오히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1.0 정식판으로 무조건 오셔야합니다.! 라고 절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럴 위치도 아닙니다. 사용자가 가장 편안한 툴이 가장 좋은 블로깅툴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0 정식판은 웹표준과 더블어 사용성개선등을 원하시는 분들을 주 타겟으로 해서 만들어진 블로깅 툴입니다. 툴을 마음데로 손대실 수 있는 분들보다는 아예 손대실 수 없는 분들을 더 케어했다라고 하는 편이 옳겠네요. 앞으로도 클래식에 대해서 업데이트는 힘들겠지만, 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희한테는 1.0 정식판 만큼이나 애정이 가는 툴임에는 분명하니까요 ^^ mod_alias, rewrite 문제도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문제들이 있지요. 그러나, 사용자의 요구가 있다면 분명히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 정식판이 기존의 클래식에 비해서 무겁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최소 2배에서 3배까지 빠릅니다. 무거워져 보이는 소스코드가 실제로는, 성능의 향상을 위해서 옵티마이즈 되어 있는 코드임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클래식은 댓글 하나 고치는데도 모든 코드를 로딩하지만, 1.0 은 작은 기능에서 큰 기능까지 필요한 콤포넌트만을 가지고 있도록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찬찬히 뜯어보시면, 많은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래식이 되었건, 1.0 이 되었건 저희에게는 너무 소중한 의견들을 주시는 사용자분들이십니다. :)
    앞으로도 기탄없는 의견 부탁드리구요. 부족하나마 더더욱 정진하여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작은 기쁨이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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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리카 뮤직리카

    뭔가, 나름대로 읜견을 적는다고 적었는데, 이상해 졌습니다. 1.0 정식, 1.0 클래식이든 태터툴즈인 것은 당연 합니다. 아마, 지금 크래식에 파이어준 님이나 저나 애착이 가는 이유가, 직접 수정을 해서 커스텀라이징이 되었다는 것 때문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1.0 정식 버전은 일단 서버가 어떻게 마련이 되어야 테스트가 가능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덧1) 1.0 정식버전 때문에 클래식 잊어 버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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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바쁘신 와중에 신경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태터툴즈1.0의 방향은 올바른 것입니다. 속을 뜯어보는 일은 개발자의 몫이 당연한거지요. 일개 블로거가 복잡한 코드를 짜집기하느라 날샐일도 없어질태고 말이죠. 다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개발자 아닌 블로거가 클래식을 졸업하는 것이 마음아플 뿐이지요. 지금까지의 태터툴즈는 정말로 블로거와 함께 만드는 블로그툴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고요. 너나할것 없이 아이디어를 자신의 블로그에 마음것 뽐내고 공개하던 시절은 아련한 추억속으로 파고 들것만 같은 생각이 엄습해옵니다. 이제부터 태터툴즈의 커스터마이징은 개발자만의 몫이 될것이라는 생각이도 듭니다.

    저도 언젠가는 갈아타는 날이 올것입니다. 최신기술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니까요. 그날이 오면 아작스인지 뭔지 그거한번 파 보렵니다. 끝으로, 정말이지 이것은 똑같은 태터툴즈로 보이질 않는걸요? 인정할 수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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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ster Chester

    클래식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굳이 1.0 정식판으로 갈아타야 할 핵심적인 요소가 없다면 차라리 클래식에 머무르겠습니다 --> 파이어준님의 이 말씀이 정답입니다. 클래식의 기획의도가 09x 의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1.0 에서 핵심적으로 변화하는 내용을 차용하여, 차별화를 없애자라는 것입니다. 0.96 에서 클래식으로 오면서 새로 도입된 기능들의 대부분이 1.0 의 갈비뼈를 이용한 것들입니다 :) 1.0 정식판이나 클래식이나 똑같은 태터툴즈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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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moth 3rd lunamoth 3rd

    태터툴즈 1.0 RC 프리뷰

  • 블로그 나라 블로깅 넷 블로그 나라 블로깅 넷

    태터툴즈 1.0 개발과정을 통해 본 한국 블로거의 특성 세가지

  • iris2000 iris2000

    저도 처음에는 1.0으로의 전환이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FireJune님 말씀을 듣고보니 정말 간단치 않은 문제네요. '파워업키트'에 가까울 정도로 방대한 작업을 하신 것에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소스의 구조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니... 태터 사용자의 분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미련 없이 새 버전을 설치하거나,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 기존 버전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쓰거나, 아니면 다른 블로그 툴로 옮겨가는... (세번째 방안은 퍼머링크의 문제때문에 선뜻 시도하기가 어렵겠네요.) 아무래도 1.0 발표의 여파가 상당히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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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저의 입장에서 분화는 절대적으로 불가피합니다.미련없이 새번전을 선택하려면 이 블로그를 버려야 할 지경입니다. 데이터베이스도 손댄부분이 너무 많거든요. 데이터베이스를 마이그레이션 하더라도 구현해주는 플러그인도 없는 실정이라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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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mOpAd mEmOpAd

    태터툴즈 1.0의 태그클라우드...

  • railyn railyn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엔 1.0 정식 나오면 바로 갈아 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RC버전들을 사용해보니 많이 고민되는군요. 궂이 1.0으로 갈아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1.0 클래식의 기능을 그대로 따 가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좋을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그리고... 파이어준님의 블로그 말이죠...... 좋은 기능이 많긴 한데.......... 알아보기 힘들군요... /ㅅ/ 보낸 트랙백 목록 써보고 싶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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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준 파이어준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워낙에 형식과 틀을 벗어난 것을 좋아하는지라, 알아보기 힘드실 것입니다. 저도 마구 뜯어고쳐놓고 익숙해지는 연습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railyn님 덕분에 조금 차분해질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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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orrow Perfume Tomorrow Perfume

    태터툴즈 1.0 클래식 오피셜 릴리즈

  • adonis's blog adonis's blog

    어찌되었건 나는 태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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