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툴즈의 라이센스는 아주 간단하다.

태터 툴즈 프로그램 파일은 수정해서 재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배포용이 아닌 개인 사용 용도라면 수정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원본 파일을 수정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플러그인은 재배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1.0 정식 버전이 나올때까지 유지됩니다.

작년 8월깨 태터 고수분들의 기능개선 소스를 이곳 저곳에서 긁어 모아 밤잠을 설쳐가면서 힘들게힘들게 추가 했더랬다.(그 재미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삽질 노가다를 하면서 실패 할 때마다. '누군가 만들어 주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내가 만든 이 노가다를 다른 태터툴즈(이하 태터)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하라는 의미해서 개인적으로 개선된 태터모듈 재배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범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물론, 배포전에 모듈팩에 사용된 소스 원작자에게 배포행위를 알렸다. 다른이의 것을 마음대로 배포하는 것이 ‘도’가 아닌것 같아 원작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함이였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도'의'도'(?)를 넘지 말라는 대답을 들은 것이다.

그렇다 배포행위는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태터툴 자체만으로는 소스를 공개 하기가 쥐약(?)임에도 불구하고 phpbb라던지 별도의 html을 작성하여 태터의 개선된 기능이 포함된 소스를 왜 공개만 했던 것일까?(난 원작자들이 개을러서 그랬다고 생각 했더랬다. -,.-;) 그때서야 왜 이런 힘든과정이 있음에도 재배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는 태터의 원작자인 JH님 포럼에다가 배포해도 되겠냐고 당차게 물어 본것이다. 결과야 불보듯 뻔한짓을....

보기 좋게 씹혔다.(지금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을 했던것 같다.)

그렇다. 수많은 개선된 소스가 있음에도 재배포가 단, 한건도 없었던 이유는 위에 단한줄 명시된 태터의 라이센스(‘파일은 수정해서 재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때문이다. 그 후로 내가 올렸던 배포에 관한 포스트와 자료들을 일괄 삭제하고 자작한 소스를 다른 사용자들을 위해 공유해 왔던 것이다.

정 배포를 하고 싶으면 수정된 원본파일의 배포가 아니라 플러그인 형태(별도의 추가파일 형태)로 배포를 해야 한다. 좋은 예로 사탕발가락님의 통합 플러그인이나 세미님의 스테티커등을 들 수 있겠다.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었다. 프로그래밍의 P짜도 모르는 단순 유저에 불과 했다. 당연히 개발자들 간의 라이센스 개념도 없었다. 태터를 통해 php라는 것을 처음 접했고, 태터의 스킨을 뜯어 고치는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php코드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정말 자신에게 있어서 발전의 기회를 준 고마운 웹프로그램이고 JH님께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예전의 나와 같은 불의를 범하는 분이 있는것 같아 좀 껄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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