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구입한 구닥따리 코닥DX3500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것이라 화질이 열라 구리다. 척보면 알겠지만 좌측에 보이는 사진이 지난번 에스키스의 주인공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은 착색작업으로, 외부 착색까지 마친 상태인데 여기에 사용한 착색재료는 본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자체 청동부식효과를 줄 수 있는 '마이다스터치'라는 특수 도료이다. 아래의 사진에서 세밀한 부식효과 적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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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터치와 함께 분무기 형태로 판매되는 부식효과용 암모니아를 주문하여 사용하여 분사하였으나, 싸구려 분무기는 세밀한 입자로 분사되지 않고 커다란 물방울이 튀어 지저분하다.(완전 개판임) 수채화용 붓으로 필요한곳에 조금씩 묻히는 방법으로 사용하는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화공용품점에서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것도 좋겠다.
다시 덧칠하는 방식으로 지저분하게 부식된 곳을 덮어주긴 하였으나,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쓸데없이 소비했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어설프게 동분에 유화물감으로 청동처럼 칠할려고 덤비다가 몇번이나 망쳐본 유경험자로서 결과물은 대만족이다. 앞으로도 마이다스터치만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듣도보도 못한 처음 접하는 재료라, 양도 모르고, 정보도 부족하여 전화상으로 꼬치꼬치 캐물었지만 반신반의로 1리터 짜리를 12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매 했더랬다. 반도 쓰지못하고 착색이 끝났다. 남은것은 두고두고 써야겠다. ㅡ,.ㅡ;;; 500미리리터짜리 한통이면 웬만한 인체크기 한작품 정도는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은 흙작업을 마치고 약 6개월간 응지에서 말린 결과이다.(흙이 다 말라 비틀어졌으니 빨리 부수고 다시 모델링에 착수 하라는 작업지시가 있었으나 꿋꿋히 뻘짓을 감행 하였다.)
그리고 금이간 부위별로 석고틀을 떠내기 시작했다. 석고조각은 24개였으며 붕괴위험이 있어 한조각 한조각씩 작업하다 보니 3일이라는 시간동안 석고가 3포대 하고도 반정도를 소비했다.
연약한 여인의 몸으로 혼자서 석고 3포대 반을 섞어버린 쩡이의 노고에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