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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휴대폰은 MP3 플레이어가 내장된 MOTOKRZR입니다. 모토로라에서 제공하는 이어폰은 생긴것에 비해 성능은 완전 그지같아서 일반 스테레오잭 컨버터 구입을 고려하던 중에 블루투스가 지원된다는 스펙이 떠올라 헤드셋을 블루투스로 덜컥 질러 버렸습니다. Jabra의 스테레오 헤드폰 BT620s + USB 동글 A320s 패키지인데요. 블루투스 제품은 아직도 무시 못 할 가격이긴 하더군요. 처음부터 삽질을 했는데, 페어링(기기와 연결)하는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참 후에야 알게 된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께 쓰시라고 드리면 귀싸대기를 한대 후려 맞겠더군요. 이래저래 연결에 성공하여 선없이 귀에다 걸치고 들으니 움직임이 자유로아 좋고, 음질도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귀퉁이에서 번쩍이는 섬광이 나옵니다. 동료 사원이 "대리님 귀에서 빛이 나요."라는 피드백을 받기 전까지는 좋아라 달고 다녔습니다. 매뉴얼 뒤적거리니 작동중임을 시각적으로 알리는 역할이랍니다. 번역도 요상하게 해놔서 끄는 방법을 찾는데에도 한참 걸렸지요.(좌측 통화버튼과 우측 일시정지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6초동안 기다려야합니다.) 한번 꺼서 될일도 아니고 사용할 때 마다 매번 꺼주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뜯어서 LED 접지를 때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듭니다. 머지않아 웃음거리가 될 날이 오겠군요.(아마 그때는 접지를 끊으려고 시도할 지도...) 패키지로 구입한 USB 블루투스 동글(BT320s)은 윈도 비스타에서는 작동하지도 않아서 테스트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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